조선대(총장 김주훈)는 "오는 7일 오후 조선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광주 남구 및 서부교육청과 소외계층 학습 지원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조선대는 오는 8일까지 사범대학생을 위주로 50~60명의 도우미단을 구성해 이달 중순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서부교육청은 수요조사를 통해 후견인(멘토)과 지원받는 사람(멘티)을 연결해 주고 남구는 가정, 학교, 경로당, 마을회관 등 관내 시설을 학습장소로 제공한다.
남구와 서부교육청은 후견인들의 교통비와 간식비 등 경비도 지원한다.
대학생 후견인들은 주 2회, 2시간씩 1인당 2~4명의 저소득층 학생을 맡아 기초학습 및 교과(국어·수학·영어·과학·한자)를 지도하게 되며 특수아동 등 그룹지도가 곤란한 경우에는 개별 지도한다.
조선대는 매학기 초 학습 도우미단을 구성, 3개월 이상 활동한 학생에게는 계절학기 학점으로 1학점을 부여하고 학습도우미 인증서도 발급해 줄 예정이다.
조선대는 또 올해 제도를 시범 실시한 뒤 다음해부터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이 고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석진 사범대학장은 "학습도우미 활동을 학점화 하는 것은 전국 대학 가운데 조선대가 처음"이라며 "후견인들은 지도 경험을 통해 임용시험 합격 등 훌륭한 교사로 자질을 쌓고 소외계층 학생들은 학습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