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9일 오후 대불대(총장 이경수)에서 호남지회 결성식을 갖고 성명을 통해 "설립자의 친인척이 학교를 제멋대로 주무르면서 수백억원의 대학 돈을 횡령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결과 밝혀졌다"면서 대불대 경영진 퇴진 등을 촉구했다.
이어 "학생들의 교육환경은 최악의 상태로 전락하고 교수들의 교권은 유린됐다"면서 "보수도 전국 대학 중에서 최하위 수준(경력 10년 이상 부교수 월 평균 250만원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감사 결과 비리가 밝혀졌는데도 교육부는 아직까지 임시이사를 파견하지 않고 미적거리는 사이 대불대의 비리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김용채 교수협회장이 대불대로부터 3개월 정직 처분당했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은 경영진 퇴진과 횡령한 학교 재산 즉각 반환, 임시이사 파견 등 4개항을 교육부 등에 요구했다.
한편 한국사립대학교수연합회 호남지부는 조선대, 대불대, 원광대 등 전남·전북, 광주지역 8개 사립대학 5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결성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