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와 웰빙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으로 집 주위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찾는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영남대가 경산캠퍼스 내 유휴부지에 텃밭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분양해 화제.
분양된 텃밭은 모두 3백47곳, 총 4천1백여 평. 경북테크노파크 본관 앞 1백22곳(삼풍동)과 박물관 옆 39곳(조영동), 목장 행정실 옆 1백86곳 등으로, 이미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활용되거나 주택가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단일캠퍼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85만평의 학교 부지를 보유한 영남대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유대강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유.휴지 3곳에 텃밭과 농로, 관수로 등을 조성했고, 지난달 27일부터 열흘 동안 지역주민과 교직원들의 분양신청을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했다. 그 결과 지역주민 2백85명과 교직원 62명 등 총 3백47명이 텃밭을 분양받았다.
이들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경북테크노파크(삼풍동) 내 태양열연구소 앞에서 열리는 ‘텃밭 시농제’에 참가해 풍요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것으로 올해 농사를 시작한다. 이날 행사에는 우동기 영남대 총장과 최병국 경산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며 농악대의 축하공연도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우동기 총장은 “대학의 캠퍼스는 지역사회의 일부분이며 대학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공유하는 삶의 터전이다. 대학이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온 만큼 이제는 대학이 먼저 지역사회에 다가서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노력을 더욱 많이 기울일 때”라며 “이번 텃밭분양을 계기로 ‘열린 대학,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