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 인적자원개발 추진체제 개편방안’을 확정하고 ‘특성화를 위한 대학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단체 전문대학원 설립 허용= 국제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현행 경영학과나 경영대학의 전문대학원 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경제단체의 단설 전문대학원 설립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나 통합증권거래소 등 경제단체나 대기업이 전문대학원 설립을 원할 경우 설립요건을 완화해 허용하는 한편 외국 경영전문대학원의 국내 진출 여건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올해 관련 규정을 개정해 2006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체제로 신입생을 뽑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세계 1백대 MBA에 우리 대학이 한 곳도 포함되지 못하고 있고, 금융·법률·물류 등의 인력 공급이 외국대학 졸업자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산업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커넥트 코리아’ 추진= 권역별로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산학협력단 컨소시엄 15개를 구성하고, 각 컨소시엄을 연계해 전국 단위 산학연계 프로그램인 ‘Connect Korea’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거점대학이 IT, BT 등 기술분야별 간사대학 역할을 수행하고, 주변대학이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단위 연합체를 구성하는 형식으로, 정부는 내년부터 연간 75억원씩 최소 5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현재의 인적자원개발회의가 산업계와 노동계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부처간 연계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인적자원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내에 집행기능 없이 부처별 주요 인적자원 개발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인적자원혁신본부를 8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인적자원개발기본법과 정부조직법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