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본고사 부활 절대 안돼"
김진표 부총리,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안하면 BK21 제외"
정부의 '3불(不) 정책’과 총장 간선제 도입 등이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에 대해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강경한 어조로 정책 변화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김 부총리는 19일 기자브리핑에서“논란이 되고 있는 ‘3불’은 결국 본고사 문제인데, 세계 어느 나라가 본고사로 학생을 뽑나”고 반문한뒤 “어느 누가 정책을 맡아도 과거 본고사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김 부총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는 과열된 우리 입시풍토에서 어떤 대학도 하라고 권장해도 할 수 없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는 본고사인데 주요대학 입학처장 회의에서 본고사를 보겠다거나 본고사형 논술고사를 실시하겠다는 대학은 없었고 실제로 그런 입시전형 계획을 갖고 있는 대학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김진표 교육부총리./한명섭 기자

김 부총리는 “70년대 본고사 하나로 대학에 진학했던 사회지도층이 주로 본고사 허용을 주장하나, 당시에는 취학률이 5.4%에 불과했다”며 “대학 진학률이 81%, 취학률이 61%로 국민 모두가 고등교육을 받는 지금 본고사를 보겠다는 것은 사교육 범람과 중·고교 교육 붕괴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금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도 “의학 하나로는 진단의학으로 발전하는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농생명과학 등 다양한 인적학문과 융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단계 BK 21 사업은 5~10년뒤 학제융합적인 분야에서 필요한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임상의학 인력은 이미 과잉 상태로,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그 분야 프로젝트에서 선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배제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부총리는 또 “직선제로 뽑힌 대부분의 국립대 총장들이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며 “대학의 특성화와 구조개혁 추진을 위해서 간선제를 원칙으로 하고, 구성원 과반수가 원할때는 직선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5-05-20 오전 11:1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미친놈 경제 부총리되어도 경제가 엉망이더니 이제 교육까지 망칠려고...대학이 알아서 하게 놔둬라 2005-05-22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