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사립대 통.폐합 신청 마감결과 고려대-고려병설전문대학, 가천의대-가천길대학, 삼육대-삼육의명대학, 을지의과대-서울보건대학 등 8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8월중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들 대학의 통·폐합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은 고려대병설보건대학의 입학정원 4백74명(60%)을 줄여 고려대에 보건과학대학을 설치, 보건·의학기술 분야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가천학원은 가천길대학의 입학정원 1천2백01명(61%)을 감축, 가천의과대에 ‘가천생명과학연구소’ 등 관련 연구소를 설립해 의·생명과학분야를 특화할 방침이다.
또 삼육학원은 삼육의명대학의 입학정원 6백76명(57.3%)을 줄여 삼육대와 통합, 보건복지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을지학원의 경우 서울보건대학의 입학정원 1천3백15명(52.7%)을 감축해 산학일체형 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 외에 2006학년도 통.폐합을 목표로 조선대-조선간호대학이 법적절차를 밟고 있으며, 동명정보대-동명대학, 탐라대-제주산업정보대학, 연암공업대학-천암연암대학 등이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시로 통·폐합 신청서를 접수받아 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통·폐합 사립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