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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비 서울대 '집중' 가속화
지난해 전체 연구비중 11.6% 지원받아
서울대 이어 연세대·KAIST·성균관대·고려대 순
국·공립대, 수도권 대학 교수 연구비 많아
지난해 정부 및 민간기관 등에서 지원한 대학 학술연구비 가운데 서울대가 10분의 1을 차지, 서울대 독식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전체 연구비 2조32억9천9백만원 가운데 11.6%인 2천3백22억4천7백만원을 지원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연세대 1천3백17억3천3백만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1천1백51억1백만원, 성균관대 7백83억7백만원, 고려대 7백70억6천3백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전임교수 1인당 연구비는 광주과학기술원이 5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 3억7천4백만원 △포항공대 3억2천4백만원 △KAIST 2억9천2백만원 △한국산업기술대 1억4천6백만원 △서울대 1억4천2백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대 전체 연구비 31.7% 수주=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전국 2백4개 4년제 대학의 2003년도 연구비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정부·민간기관과 자체지원 등을 통해 모두 6만5천9백79과제에 총 2조32억9천9백만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 교수 1인당 평균 4천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것으로 2001년도에 비해 25%가 증가한 것이다.

연구비 지원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서울대로 모두 2천3백22억4천7백만원을 받았다. 이는 2001년에 비해 무려 1천58억2천6백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비율로는 2001년 8.6%에서 지난해 11.6%로 서울대 독식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는 연구비의 대부분인 2천2백24억원을 외부 기관에서 지원받았다.

2위를 차지한 연세대의 경우 1천3백17억3천3백원으로 1백93억5천4백만원을 더 유치했으며, KAIST는 2백95억5천5백만원이 늘어난 1천1백51억1백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어 성균관대는 2백4억4천5백만원이 늘어난 7백83억7백만원을, 고려대는 1백2억6백만원이 늘어난 7백70억6천3백만원을 각각 수주했다. 이들 상위 5개 대학이 수주한 연구비는 전체 연구비의 31.7%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한양대가 6백98억7천5백만원, 포항공대 6백87억3천7백만원, 경북대 5백82억1천만원, 인하대 4백44억3천5백만원, 충남대 4백16억7천2백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2001년과 비교해 보면, 성균관대는 두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한 반면 포항공대는 세 계단 하락해 7위에 머물렀으며, 전남대와 부산대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광주과기원 교수 1인당 연구비 ‘으뜸’= 교수 1인당 총 연구비의 경우 광주과학기술원이 2001년에 비해 무려 69%가 증가한 5억6천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 3억7천4백만원(※ 전임교원 총 14명) △포항공대 3억2천4백만원 △KAIST 2억9천2백만원 △한국산업기술대 1억4천6백만원 △서울대 1억4천2백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연세대(9천2백만원), 세종대(8천6백만원), 성균관대(8천만원), 고려대(7천3백만원) 등이 10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전임교수 4만9천4백72명이 지난해 과학논문인 용색인(SCI)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총 5만6천6백8편으로 교수 1명당 평균 1.1편, 저술은 총 1만1천2백30권으로 평균 0.2권이었다.

SCI급 논문은 서울대 3천62편, 연세대 1천4백5편, KAIST 1천2백37편, 한양대 9백66편, 고려대 8백93편, 포항공대 8백81편 등으로, SCI급 논문의 55%가 상위 10개대 전임교원에 의해 발표됐다.

교수 1명당 SCI급 논문 발표는 광주과기원이 5.4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포항공대 4.2편, KAIST 3.1편, 서울대 1.9편, 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각 1편, 경북대·고려대 각 0.9편, 아주대·울산대·인하대 각 0.8편 등의 순이었다.

◆대학부설연구비·학문분야별 순위= 대학부설 연구소가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받는 연구비 총액은 1조6백45억6천3백만원이며, 연구소당 평균 4억3천2백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기관 연구비를 가장 많이 수혜받은 대학 부설연구소는 연세대로 3천1백81억8천8백만원을 받았으며, 성균관대 6백82억5천4백만원, 고려대 6백52억9천3백만원, 이화여대 4백2억3천2백만원, 한양대 3백47억4백만원, 포항공대 3백46억5천1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대학 자체 지원 연구비는 연구소당 평균 4천1백만원, 전임연구원 1인당 평균 1천만원으로 재정지원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연구소에서 생산돼 SCI와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학술지에 실린 논문은 5만6천6백8편으로 연구소 평균 23편, 전임연구원 1명당 5.8편이었다.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등 9개의 학문분야별 학술연구비 상위대학을 보면, 공학 분야는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순, 자연과학분야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순, 의약학분야는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사회과학, 어문학, 농학, 예체능 분야는 서울대가, 인문학 분야에서는 연세대가, 수․해양학 분야에서는 부경대가 가장 높은 연구비를 지급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수 1인당 연구비 25% 증가= 2001년도와 비교할 때 전체 연구비는 5천2백51억원(36%), 과제수는 1만2천1백31과제(23%), 교수 1인당 평균연구비는 8백만원(25%)이 증가했다.

지원 기관별로 보면 정부기관이 1조5천2백14억7천9백만원으로 76%를 차지했으며, △민간기관 2천7백37억4천1백만원(14%) △대학자체 1천7백65억5천6백만원(9%) △기타기관 3백15억2천3백만원(1%) 등의 순이었다.

총 연구비중 수도권 대학 71개교에 1조488억원(52%)이, 지방대 1백33개교에 9천5백44억원(48%)이 지원됐다.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를 산정해 보면 수도권 대학 교수(4천9백만원)는 지방대 교수(3천3백만원)보다 1천6백만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공립대의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는 5천6백만원으로, 사립대의 3천3백만원보다 2천3백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4-08-05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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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국·공립대 통합 67%가 찬성 http://www.hani.co.kr/section-005006001/2004/05/005006001200405091254154.html 2004-08-10
1 우물안 개구리야 눈뜨고 세계대학들과 비교해봐라. 서울대 10배넘는 대학이 세계에 수백개나 된다. 200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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