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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박물관 '한대무씨화성석 특별전'

고대와의 대화는 문자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고분벽화 또는 석판에 그려진 그림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예가 더 비근하다. 중국 산둥성에서 발견된 한대무씨사화상석(漢代武氏祠畵像石)이 그 한 예이다.

영남대박물관(관장 이청규)에서는 다음달 4일까지 중국 한나라시대 예술의 정화로 손꼽히는 무씨사 화상석 탁본 자료가 관람객을 맞는다.

화상석이란 무덤과 그 사당 등에 사용된 네모진 석판에다가 일정한 주제를 담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 중국에서는 무씨사라는 사당에서 출토된 작품이 특히 유명하며, 학내 학계에서는 고구려 고분벽화와의 연관 관계 때문에 특히 주목하는 자료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들 화상석 탁본 64점 외에 각종 도판과 관련 논고를 담은 자료집 또한 선을 보인다. 행사장에는 무영사(武榮祠)라는 사당이 실물 크기로 복원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053)810-1707.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5-10 오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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