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대학가 이색행사 "끼있는 대학생 다 모여라"
홍익대 '수퍼재주꾼 선발대회'
▲ 우상현 홍익대 방송국장

홍익대 대동제 개막일인 오는 19일 오후 7시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이색행사 하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른바 ‘톡끼다’. 풀어쓰면, 톡톡 튀는 끼를 가진 대학생들 다 모여라. 바로 홍대방송국이 마련하는 ‘수퍼재주꾼 선발대회’의 으뜸구호다.

“대학생 장기자랑 대회인 것은 사실이지만, 한 학교만의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이 아니다. 상업화와 획일화로 치닫는 지금의 대학문화에 맞서기 위해 모색된 행사다. 그런 까닭에 뜻을 같이하는 서울?경인지역 대학 학생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홍익대 방송국 우상현 국장(토목공학?3)은 ‘골목문화’ 예찬자다. 대학가에서 이른바 ‘예스(YES)대’로 불리는 3개 대학, 연세?이화?서강은 이미 상업문화에 너무 많이 잠식당했다는 주장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신촌권역이지만 홍대문화는 나름의 끼와 도전정신이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예스대가 ‘대로’라면 홍익대는 ‘골목’이라는 것이다. 골목문화가 곧 대학문화라는 것이다.

이 대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방송국 개국 3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대회가 ‘왕중왕’전으로 치러지기까지 매년 60여개 팀이 참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혼성듀오 ‘비쥬’ 출신의 최다비를 비롯해 세종대 ‘개퍼’, 연세대 ‘하리’, 이화여대 ‘액션’ 등이 그간 이 곳을 거쳐간 대학가 스타들이다.

올해 역시 10개 팀만이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우국장의 고민은 이들 팀이 제발 주어진 시간 내 공연을 마쳐줬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무대에 조명만 들어오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는 참가자나 관람하는 학생들이나 매년 마찬가지였단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5-10 오전 9:4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