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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대동제 이모저모 (충청권)
충청지역 대학들은 일부 대학들을 제외하고 오는 12일부터 일제히 봄 축제에 접어든다.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각 대학들의 대동제 행사는 도전 골든벨, 가요제 등 대동제 하면 으레 떠오르는 것들로부터 룡천역 피해자 및 북한 어린이 돕기, 5∙18 추모 마라톤 대회 등 시세를 반영한 것까지 다채롭다.

충청지역 대학들 중 가장 먼저 축제의 문을 여는 중부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칠천학우와 함께 하는 중부 대동제’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헤어쇼, 공개방송, 북한어린이돕기 헌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촌맺기’를 주제로 대동제를 연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촌맺기 개념을 오프라인 캠퍼스로 확대시켜 가족 같은 캠퍼스를 만드는 것이 목적. 이를 위해 무엇보다 학우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 최고 학과 찾기·책 빨리 찾기·도전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또 이번 룡천역 사고와 관련, ‘룡천역 주민 돕기’ 테마 주점을 개설한 것도 눈에 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건양대, 목원대, 순천향대 등 다수 대학들이 동시에 대동제를 열 계획이라 일명 대동제의 날이 될 전망이다.

‘한솔 대동제’를 여는 건양대는 대동제 축하공연, 건양가요제, 티코많이타기, 커플대항전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해놓았다.

목원대의 이번 대동제는 특별하다. 지난 3일로 개교 50주년을 맞았기 때문. 따라서 목원대는 대동제와 50주년 기념행사를 동시에 갖게 돼 여느 때보다 풍성한 잔치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달에 열리는 대표적 50주년 기념행사로는 모교 방문의 날, 오페라 ‘카르멘’ 공연, 한국 전통 음악 연주 등이 있으며 가장행렬, 학과이름쓰기 등은 대동제 주요 행사로 진행된다.

순천향대에서는 ‘우리가 후문을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독특한 주제의 대동제가 열린다. 지금까지 대동제가 게임 등 단조로운 구성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이번에는 뮤지컬 공연, 학내·외 동아리 초청 공연, 영화 상영, 단체미팅 등 새로운 행사들을 대거 준비했다.

한편 충북대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5월 전국 대학생 한마당’에 참가, 수화 공연·자동차경주대회·스파게티 교량 대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민 기자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5-10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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