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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대동제 이모저모 (강원권)
사회 및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대동제로 자리매김
강원지역 대학들이 준비 중인 올 대동제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지역 대학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꾸며나간다는 점이다.

강원대는 이번 대동제의 중요한 테마 중의 하나로 ‘파병 반대’를 선택했다. 풍물패와 몸짓패, 노래패 등이 극 형식의 연합공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전쟁 반대 및 파병 반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영화 짜깁기 편집으로 파병 반대 모토를 표현할 영상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올해를 민주대학 원년으로 삼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는 상지대는 ‘하나되는 상지만들기’라는 주제로 대동제의 문을 연다.

이 대학 총학생회장 이한민 군(컴퓨터정보공학부 4년)은 “이번 대동제를 학생, 직원, 교수 이들 세 주체가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대의를 모아 이룩한 정이사체제 전환과 민주대학 선언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라며 “원주시민 나아가 전 국민이 함께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시민대학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대동제를 학교를 알리는 방법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무대를 학교 밖으로 옮겨 지역 주민과 힘께 하는 시민노래자랑을 열고 이들 시민과 함께 5.18 출정식도 가질 계획이다.

한림대는 총학생회 모토인 ‘함께 웃는 유쾌 청춘’ 을 주제로 한 이번 대동제에서 특히 북한 동포들의 삶을 그린 전시회와 통일퀴즈대회, 수익금 5% 용천돕기 모금 등을 통해 북한 동포에 대한 사랑을 적극 펼칠 예정.

이 밖에 강릉대는 ‘굿 프렌즈,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대동제’, 삼척대는 ‘지역사랑, 학교사랑 대동제’를 주제로 해 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및 학교 알리기 행사를 다양하게 모색 중이다.

한편,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전에 없던 총학 선거 무산으로 총학생회장 권한 대행 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이번 대동제는 단대별로 축소해서 개별 행사를 치루게 될 전망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5-12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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