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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준비 오프라인과 차이없다"
독일 하이슬롭, 엘리스 교수 연구조사 결과
"학생 한명당 수업준비 6분밖에 더 안걸려"
많은 교수들은 온라인 수업에 부담을 느낀다. 온라인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교실 수업보다 훨씬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생각을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드렉슬대학의 그레고리 W. 하이슬롭 교수와 렌슬러폴리테크닉의 하이디 J.C. 엘리스 교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대학원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7명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본 결과,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한 명의 교수가 온라인 교육에 들이는 시간은 오프라인 교육에 비해 학생 한 명당 겨우 6분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한 반의 학생을 30명으로 잡고 계산해 보면, 결국 한 학기당 교수가 온라인 수업에 더 들여야 하는 시간은 약 3시간으로, 이는 오프라인 수업과 비교해 결코 큰 차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 실제로 실험에 참여했던 교수들을 비롯 대부분의 교수들은 온라인상으로 수업을 하면 교실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느낌상" 더 업무량이 많게 여겨진다고 고백했다.

하이슬롭 교수는 온라인 수업의 경우 교수가 학생들과 접촉하는 시간이 오프라인 수업에 비해 훨씬 꾸준하기 때문에 교수들이 그러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교수들은 전통적으로 일주일 단위로 수업을 준비하고 학생들과 만남을 가지는 데에 익숙했으나, 온라인 수업은 시간에 관계없이 학생들을 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교수의 개인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이슬롭과 엘리스 교수는 그러나 온라인 수업에 관한 현장연구는 이제 겨우 첫 발을 내디뎠으며, 컴퓨터 자판보다는 칠판에 익숙한 교수들이 대학에 더 많은 한, 전통적인 교실 수업이 더 선호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크로니클)

지유리 객원기자 yuriwow@hanmail.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4-19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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