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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주선으로 대만 쌀 1만톤 북녘에 전달
대만 농훈협회 6월5일 북한 남포항으로 직송
북한주민들이 룡천역 폭발사고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순천대의 주선으로 대만 쌀 1만톤(시가 2백억원)이 북한에 전달된다.

순천대(총장 김재기)는 27일 대만의 중화민국농민단체간부연합훈련협회(이사 농훈협회·이사장 린진홍)가 오는 6월5일 쌀 1만톤을 대만 타이중 부두에서 선적, 북한 남포항으로 직송한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지난해 7월 대만 농훈협회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에 쌀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그동안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한적십자사, 통일부 등 관계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북녘으로 전달되는 쌀은 평안남도, 평안북도, 황해북도 3개 도내 일반주민들에게 1가구당 50kg 씩 총 2만 가구에 전달된다.

대만 농훈협회 린진홍 이사장은 “국제인도적 차원에서 정성을 모았으며, 룡천역 폭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과 북한을 방문해 실무작업을 협의해온 김재기 총장은 “대규모 폭발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북녘 동포들이 고통과 실의를 딛고 일어서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만 농훈협회는 지난 97년부터 순천대와 교류협정을 맺고 농산물 수출을 위한 기반조성과 농민훈련 및 교육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해 부터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순천대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4-27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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