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에 따르면 이 모금액은 지난 91년부터 모금된 발전기금 총액(3백10억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로, 동문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영남대가 지난해 초부터 벌인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에 장학금을 기탁해온 동문이 4백73명으로, 모금액이 4억3천만원에 달했으며, 미주총연합동창회는 오는 5월에 모교출신 미주유학생 8명에게 1인당 1천 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동문 변호사 41명으로 구성된 영남대 법조회는 지난달부터 총동창회와 함께 동문 대상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1억3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하는 등 모교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개인기탁자들도 이어져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이 5억원, 한국호머 이종우 회장이 이공계장학금으로 5억 원을 기탁해오는 등 고액기탁자가 늘고 있으며, 교직원들도 가세해 연평균 기탁액이 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상천 총장은 “그동안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 등을 통해 동문들이 보여준 모교사랑은 학교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자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올해초 발전기금 홈페이지를 개편해 동문들에게 사이버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기부금별 사용내역을 공개함으로써 투명한 발전기금 운용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