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립대학은 사업계획에서 1단계로 올해 안에 설치령을 제정하는 등 초기 연합대학 체제를 출범시키고 2단계인 2005-2008년 캠퍼스간 역할분담에 따라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며 제3단계(2009-2010년)에서는 연합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연합대학은 교육 및 취업 분야 발전을 위해 교육과정 표준화와 우수 인재 유치, 공동학위제 등을 시행하고 학부와 대학원을 포함한 입학정원을 2004년 1만4천여명에서 매년 10%씩 줄여 2010년에는 8천명으로 대폭 감축키로 했다.
반면 교수 수는 현재 1천6백50명에서 2천여명으로 늘려 교수 1인당 학생 수를 29명에서 16명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 5개 대학 중복·유사 학과의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운영하고 학과별 특성을 개발해 국제인증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협력 의향서를 제출한 철학과, 법학과, 생명과학기술학부, IT학부 등 6개 학과에서 교육과정 표준화 작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연합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대학 직할로 국제학부와 문화학부, 한의학부를 설립할 계획으로, 국제학부의 경우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국제 규모의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세계적인 학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태 연합대학 추진실무위원장(전남대 기획협력처장)은 "연합대학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방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상적인 대학 체제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