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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말기 할머니 대불대에 전 재산 기부
후학 양성 써달라며 2억 쾌척
위암 말기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한 할머니가 후진 양성에 써달라며 대불대에 전 재산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목포시에 거주하는 지귀예(68) 할머니는 24일 이경수 대불대 총장에게 “학교발전과 어렵고 배우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전달했다.

지 할머니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아 훌륭한 사람이 되고 그 빛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남편과 자식없이 50여년 동안 목포에서 홀로 농사와 행상을 통해 번 돈으로 여인숙을 운영하며 한푼 두푼 모은 돈을 대학에 기탁한 것.

이경수 총장은 “할머니의 숭고한 뜻을 이어 ‘지귀예 장학금’을 신설하고, 할머니의 장학금에 학교의 발전기금을 보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할머니의 정신이 영원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4-02-25 오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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