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학생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의 진압책을 썼다는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시위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교육은 일부층의 특권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라며 “정부는 대학 등록금 제도를 폐지해 대학 문을 더욱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조한 여러 다른 대학생 단체들도 주 정부의 등록금 인상 계획안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는 퀘벡 주의 등록금이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1천6백달러로 다른 주의 평균 등록금 4천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점. 이로 인해 퀘백 주는 교육비 예산에서 다른 주와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지고 있다.
퀘벡 주 대학 심의회 로벗 라크록스(Robert Lacrox) 의장은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등록금을 다른 주와 동일수준으로 인상하거나, 현재 상정중인 소득세 삭감안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학 등록금을 생활비 물가수준과 연동시키거나, 졸업후의 관련 직종의 소득수준에 맞춰 수업료를 조정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퀘백 주 대학생 연맹 회장인 니콜라스 브리슨(Nicholas Brisson)군은 “온타리오 주에서 수업료를 인상했을 때 저소득층 자녀의 대학입학률은 7%나 떨어졌다”며 “소득세 삭감 같은 조치보다는 오히려 지방교육 기금 개선을 위한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크로니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