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에 따르면 25일 열리는 학위 수여식에서 윤한서(29 ·영문)씨가 6학기만에 조기 졸업과 동시에 문과대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게 됐다.
윤 씨는 4수와 군생활 끝에 26살의 나이로 고려대에 입학했지만, 어려워진 집안사정으로 아르바이트 등으로 힘겹게 대학생활을 보냈다.
그는 "조기 졸업을 목표로 열심히 하다보니, 수석졸업까지 하게 됐다"며 "다만 오랫동안 꿈꿨던 대학의 문화와 동아리활동 등을 마음껏 누려보지 못 한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언론계 진출을 준비중인 윤 씨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도전할 생각"이라며 "상아탑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려대는 25일 오전 10시30분 본관 앞에서 학위 수여식을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