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할머니는 결혼 6년만에 남편이 생계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 소식이 끊기고, 두아들 마저 한국전쟁으로 잃은 후 홀로 50여년을 역경속에서 살아온 인물. 할머니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고향인 상주에 있는 상주대에 전 재산(부동산 싯가 5억원)을 기증했다.
상주대는 17일 오전 교내 2호관 앞 광장에서 박 할머니의 영결식을 가진 뒤 고인의 뜻을 받들어 교내 장학후원동산에 안치했다.
학교측은 현재 박일분 장학금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