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제1편 ‘사립학교법, 대학을 망친다’편에서는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85%를 담당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제작진은 대학 설립인가 취소를 받은 동해대 재단비리를 심층 보도하며, 세종대와 광주예대 등 족벌경영 사례와 교육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의 문제점 등을 보도한다.
또한 끊임없는 사학비리의 원인인 사립학교법 개정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인지 밝히고, 제작팀이 KBS방송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17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총 2백97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전화조사를 해 1백72명으로부터 답변을 들은 결과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해 의원들은 과반수인 50.6%가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잘 모르겠다’와 ‘반대한다’는 의견은 각각 47.1%와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립학교법 개정시 우선 반영할 사항으로는 ‘재단이사의 일정 비율을 공이이사로’(23.7%), ‘사학재단의 족벌 세습 금지’(18.6%), ‘비리관련자 복귀시한 5년 이상으로 연장’(16.8%)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17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제정 내지 개정해야 할 법률로는 국가보안법, 부패방지법, 친일진상규명법, 정기간행물법에 이어 사립학교법이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8시에는 제2편 ‘학벌이 신분이다- 서울대의 나라’에서는 서울대 출신의 권력독점 실태와 학벌주의 폐해 사례를 고발하고, 서열주의로 인재를 양성하지 않는 프랑스와 대학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현지 사례를 보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