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7개 대학이 학생부 반영비중을 낮추고 대학별 고사의 반영비중을 높인 것은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여 대입전형에서의 반영비중을 높이고 학교교육을 정상화하려는 새 대입 제도의 취지에 비춰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어 “대입전형 방법은 각 대학이 특성에 따라 개별적으로 확정·발표하게 돼 있는데도 7개 대학이 1학기 수시 폐지 등을 협의해 공동으로 발표함으로써 마치 상당수 대학이 의견을 같이 하는 것으로 오해가 일어나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대학별고사의 반영비율은 10~20%로 과다하게 높지는 않으나 현재보다 비율이 높아졌고,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비중이 40% 정도로 낮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학생부 성적 표기방식을 개선하고 학업성적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학생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내년 1월 ‘2008 대입제도 정착추진단’을 구성, 새 대입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차관을 단장으로 대학 교수, 교사, 대입제도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교육혁신위원회와 협조해 새 대입제도의 개선취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