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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BT·KAIST 기계사업단 대통령 표창
1단계 BK21 최우수 사업단 선정...서울대 이윤태씨 수상
지난 99년부터 7년간 추진된 ‘1단계 BK21’ 사업 평가에서 경상대 농생명(BT)과 KAIST 기계사업단이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SCI 국제학술지에 4편의 논문을 발표한 서울대 생물사업단의 이윤태(31) 씨가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오후 대학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힐튼호텔에서 ‘1단계 BK21 성과보고대회’를 열고 우수 사업단과 연구자를 표창하고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우수 사업단에 선정된 경상대 BT 사업단은 지방대 가운데 유일하게 과학기술분야 주관대학으로 참여, 박사학위 취득자 60여명 중 40여명이 해외 연구소.대학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KAIST 기계사업단은 사업기간동안 박사 5백8명, 석사 6백15명을 배출했으며, 오준호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사람처럼 걷고 행동하는 로봇 ‘휴보’에 이어 지난 11월 APEC 행사장에서 ‘알버트 휴보’를 공개했다.

우수 연구자 중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서울대 박사과정의 이윤태 씨는 “석·박사 과정동안 인건비 지원을 받아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BK21 사업을 통해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 학회에 참석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광주과기원 재료사업단 박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조지오공대 박사후 과정에 있는 송준호(34) 씨와 대구대 특수교육 교육연구단의 김정현(33) 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송준오 씨는 발광 다이오드 개발의 핵심기술인 '고품위 P형 질화물계 고 반사전극 구조체 개발’ 연구를 통해 실용화에 성과를 보였으며, 김정현 씨는 시각장애 전문 학술서, 8건, 점자교육 저서 2건 등 13건의 저서를 발표하는 등 특수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지방대 대학원생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네이처지에 발표, 토종 박사의 저력을 과시한 경상대 김민철(35) 교수를 비롯, 12명이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진표 부총리는 “1단계 BK21사업은 우물 안 개구리였던 우리 대학이 국제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1단계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를 보완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5-12-13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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