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제주교대 총장에 김정기 전 서원대 총장(61)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총장은 오는 2009년 12월11일까지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교육부가 공모를 거쳐 직권으로 총장을 임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월 제주교대에 대해 종합감사를 벌여 기관경고 조치와 함께 전 총장 등 3명을 징계했다.
신임 김 총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한국사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원대 총장, 제주 4ㆍ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중앙위원,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서는 “대학의 장 임기만료후 3개월 이내에 대학의 장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을 경우 대학의 장을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고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