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교육위 관계자가 14일 공개한 교육부 산하 대학설립심사위의 2002년 11월30일자 '대학설립인가 심사결과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심사위가 당시 신설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정한 10개 사립대 가운데 아시아대가 포함돼 있었다. 또 9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위원장은 김 후보자로 기재돼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도 당시 대학설립심사위원장이 김 후보자가 맞다고 밝혔다.
아시아대는 설립심사 당시 명칭이 '아시아전통과학대학교'였으나 2003년 3월초 개교 직후 아시아대학교로 개명했다.
이 대학은 올해 1월 교육부의 비리감사에서 설립자와 이사진의 교수채용 비리와 설립 관련 서류위조, 공사비 부풀리기, 학생 허위등록 등 총체적 비리 혐의가 적발돼 대불대와 함께 교육부로부터 이사진 전원 취임승인 취소, 학생모집 정지 및 학교폐쇄 계고조치 등을 받았다.
교육부 측에 따르면 이 대학은 현재 학사 행정과 수업이 사실상 마비 상태이며, 설립자는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2002년 8월부터 2003년 7월까지 2년간 대학설립심사위원장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