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장이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총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카이스트가 세계 속의 대학으로 이 만큼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찾기 위해 여러분을 모셨으니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규복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는 "처음으로 총장의 초청으로 학교를 찾게 돼 감사한다"며 "학교가 좀 더 지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가까운 장소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서 안정선 대전시민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카이스트 학생들의 우수한 과학과 문화적 실력을 지역의 소외된 학생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연결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고 박정현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카이스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아이템 발굴이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민단체와의 MOU 체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개발, 하천 살리기에 학교와 시민단체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카이스트가 대전에 있으면서도 지역 현실과는 괴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이번 기회에 많은 의견을 주고 받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좋은 자리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날 간담회는 시민단체에서 새로 취임한 서 총장에게 축하 화분을 전달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12개 단체 1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KAIST는 서 총장 외에 여인철 감사, 장순흥 교학부총장, 양지원 대외부총장, 김상수 연구원장 등 주요 보직 교수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