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7천315억원을 투입하는 '한의학 육성 5개년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고 이 계획에는 국립대 한의과 대학 설립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올 3월 통합에 성공한 전남대와 여수대도 통합 당시 여수 캠퍼스에 한의과 대학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올해부터 2008년도까지 총 사업비 220억 원을 들여 여수캠퍼스에 한의대 실습 한방병원을 구축하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여수시도 한의학 전문대학원과 이에 따르는 한방병원이 설립되면 여수국가산단 주변의 열악한 의료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지역 내 생물 산업분야와 연계한 인적.물적 역량 활용의 폭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유치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같은 맥락으로 여수시의회는 지난 17일 여수캠퍼스 한의과 대학 설립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남대의 한의과 전문대학원 설립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전국의과대학교수 협의회가 성명을 통해 국립대 한의대 설립 반대를 주장했는가 하면 다른 지역 대학들이 통합을 조건으로 한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한의대 설립은 전남대가 가장 먼저 요구한 사항이고 정부 정책에 따라 갖은 역경을 이기고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종합대간 통합을 이뤄냈기에 그에 대한 보답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