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단국대 관계자와 총학생회에 따르면, 수지캠퍼스로의 이전이 빠르면 2008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학생들은 캠퍼스 이전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배제 된데다 이전을 앞두고 학교 측이 학내시설에 전혀 투자를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단국대 총학생회장 배성수(컴퓨터과학2)씨는 “캠퍼스 이전계획은 지난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그 기간동안 피해를 본 것은 학생들 이었다”며 “이전한다고 해도 2~3년 이후가 될 텐데 학교 측은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 학생 50여명은 지난 5일 본관을 항의 방문해 메모지에 캠퍼스 이전 반대의 글을 적어 벽에 붙이는 시위를 벌였으며, 정문 앞에서 이전반대 피켓을 들고 1시간 1인 시위 등을 전개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10일 캠퍼스이전 추진 배경, 현황, 부채현황, 이전계획 발전 안 등에 대한 학교 측의 정보공개를 받고 오는 12일 출범식과 학생총회를 가진 뒤 캠퍼스 이전과 관련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단국대 홍보팀 김남필 팀장은 그러나 “지금 재학생들은 모두 입학할 때부터 수지캠퍼스로의 이전을 알고 있었다”며 “(학생들은) 캠퍼스 이전을 반대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