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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총학생회, 총장실 낙서 사과
등록금 투쟁 등 학내 소요 일단락될듯
대학 등록금 인상과 관련 내홍을 겪고 있는 중앙대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9일 중앙대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총학생회 학생 100여명이 빈 총장실을 점거하고 페인트로 낙서를 남긴 것과 관련해 최근 총학생회측이 사과문을 학교측에 정식 전달, 학교측이 이를 감안 해당 학생들의 징계수위를 조절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중앙대 관계자는 "오늘 징계위원회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참석해 사과문을 제출했다"며 "이날 개인 사정을 들어 징계위에 나오지 못한 나머지 2명의 학생들에게도 추가 소명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범훈 총장도 교육기관에서 불미스런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안타깝고 괴로운 심정을 피력했다”며 "교육적 측면을 감안해 징계수위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학측은 지난달 17일 교무위원회 성명을 통해 "본관 건물 벽과 바닥에 온갖 욕설을 써놓는 비교육적이고 폭력적인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학생들의 반지성적 행위 재발을 막기위해 관련 학생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6-05-09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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