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윤후정)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배용 교수를 이화여대 제13대 총장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총장의 임기는 2006년 8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이 신임총장은 이화여대 사학과(69년졸)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8월부터 이화역사관장과 2006.2월부터 인문과학대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신임총장은 "이화 창립 1백20주년에 이처럼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것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소명으로 알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간 이화가 1백20년간 쌓아 올린 업적을 바탕으로 세계속의 이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사회는 선출 이유에 대해 "이사회의 총장선출 기준으로 '이화여대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글로벌 대학으로 이끌 수 있는 분'으로 정했다"며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판단해 이배용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