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대표자들은 이날 오후 8시 교내 공대 대형 강의동에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고 단과대와 학과 학생회장단 43명의 연서로 발의된 탄핵안을 재적의원 82명의 3분의 2 이상인 56명이 출석, 출석의원의 과반수가 넘는 51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학생대표자들은 이에 앞서 "황라열 회장은 선거기간 허위이력을 기재했고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한총련 탈퇴를 발표해 학내 구성원 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등 총학생회장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며 탄핵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대 총학생회는 송동길 부총학생회장의 권한대행 형태나 단과대 연석회의 체제 중 한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 가결과 관련, 황라열씨는 "유권자들의 지지로 당선된 총학생회장인 만큼 대의원대회에서의 탄핵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