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대 사범대가 논술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분야별로 인문계 교사들은 5점 만점에 4.59점을 준 반면, 자연계 교사들은 4.21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들은 '자연계 논술 토의'는 4.11점, '수리논술의 성격과 지도방안'에 대해서는 4.03점의 만족도를 나타내 이번 논술연수에 대해 인문계 교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렸다.
교사들은 연수프로그램에서 개선돼야 할 점에 대해 "수학과 과학은 교과별로 분반해야 한다", "수리 논술의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 부족하다", "문제 출제도 중요하지만 학생 지도 방법에도 비중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수에 참석한 A교사(수학)는 "자연계열 논술의 문제 유형과 채점 기준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범대는 "자연계 논술 교사들은 타 교과목에 대한 전공 지식이 부족하고, 서울대도 구체적인 채점 기준을 제시하기 곤란한 입장"이라며 "차후 특화된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사범대는 이날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1주차 연수에 참가한 고교 교사 91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벌인결과, 항목별로 5점 만점에 평균 약 4.1점으로 '만족한다'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