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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우수대학]덕성여대-'교육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킬 터
덕성여대 신상전 총장 인터뷰
“올해는 덕성여대가 과거 심각했던 학내 분규의 상처를 떨쳐 버리고 민주대학으로 거듭나는 제2창학의 해가 될 것입니다”

2001년 12월부터 1년여 동안 총장직무대리로 오랜 분규의 흔적을 수습하던 신상전 총장은 지난 1월 덕성여대 제6대 신임총장에 선임돼 본격적인 대학개혁에 나섰다. 신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학내 민주화’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덕성여대의 청사진’을 준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 대학 개혁은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그동안은 대학민주화를 위해 전력을 다 했지만 이제는 그동안 못다했던 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경영진단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연구중심 대학’을 추구하기보다는 실용적인 학문을 교육하는 ‘교육중심대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덕성은 위기일수록 강해지는 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신부흥기를 이룩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 덕성여대의 비전을 소개해주십시오.

“우선 우리 대학은 ‘실력으로 승부하는 민족·민주대학’을 지향합니다. ‘유아교육학과’, ‘디자인학부’를 비롯해 교양교육과 어문계열, 평생교육원 등 실용적인 학문이 강점이죠. 또 90년대 초부터 교수평가제를 실시하고 교양과정에 소수정예 토론교육을 위한 ‘세미나교육’을 운영하는 등 다른 대학보다 앞선 교육을 추구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를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 것입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마련하셨는지요.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내 구성원의 의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민주적 제도를 도입·개선하는 학원 민주화 개혁을 이루고, 설립자의 창학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대학의 정체성 확립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장단기 발전계획을 확정·시행하는 한편 경쟁력있는 학과의 신설·육성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의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 우리 대학의 목표는 전국 대학 랭킹 20위 이내의 대학으로 위상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01년 취업지원실을 대폭확대·강화해 취업률의 상승을 도모하고 있으며, 각종 학생들의 취업관련 지원을 늘리는 한편 대기업의 임직원을 초청하여 특강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1학년 학생들이 2~3개월 동안 영어로만 말하고 생활하도록 하는 ‘어학생활관’을 신설하고 제3기숙사를 신축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10-16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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