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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나른대학에 한국센터 개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나른대학교에 최근 한국센터(대표 이종대)가 문을 열었다.

전상중 키르기스 한인 경제인협회 회장은 25일 "지난 23일 키르기스스탄 나른주 소재 나른대학교에서 한국센터 개관식이 열렸다"고 연합뉴스에 이메일로 알려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근 키르기스스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반영하듯 나른 주지사를 비롯해 나른 시장과 시민, 학생 등 1천 여 명이 참가해 한국센터 개관을 축하했고, 시내 송콜회관에서는 대학 측이 마련한 축하공연도 열렸다.

행사에는 또 나른대 총장을 비롯해 이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포항선린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대학은 지난해 8월 포항선린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센터에서는 한국어와 컴퓨터, 태권도 등을 가르칠 예정이며, 이 지역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대 대표는 "9월 초에 개강한 한국어 과목 접수에서는 수백 명의 학생이 몰려 한류열풍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실크로드의 관문인 나른 지역은 해발 2천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25만 명이 살고 있다. 옛날 대상들이 낙타로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지역으로 문물을 실어나른 유서깊은 곳이며 지금도 대상들이 묵었던 숙소가 남아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6-09-25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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