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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전문대 미충원 '빨간불'
"부실대학 준국공립화 필요"-최순영 의원
지방 전문대의 미충원율이 심각하다. 따라서 부실대학에 경제계에서 통용되는 이른바 법정관리 제도가 도입, 이들 대학의 준국공립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최순영 의원(민주노동당)이 주장했다.

9일 최 의원에 따르면, 사립전문대학의 미충원율은 11.3%에 달한다. 특히 충북, 강원, 경북, 전북, 제주 지역 전문대학의 미충원율은 20% 이상에 달해 일부 사립전문대학은 사실상 대학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2006년 전문대학 모집정원 대비 미충원율은 국립 수도권 대학이 0.7%, 국립 지방대학이 9.7%를 기록했다.

사립의 경우 수도권 전문대학이 0.5%에 그친데 반해 지방대학은 18.3%에 달했다. 국공립보다 사립대학의 미충원률이 높긴 하지만 이 보다는 수도권 소재인지, 지방 소재인지에 따라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특히 충북지역 소재 전문대학의 미충원율은 32.9%, 강원 31.6%, 제주 26.7%, 경북 26.4% 전북 23.7%에 달해 사실상 학교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순영 의원은 "지방 전문대학의 미충원 문제로 해마다 신입생에게 진학을 미끼로 경품을 지급하는 등 비교육적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부실대학에 대해서는 법정관리 개념을 도입해 준국공립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10-09 오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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