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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80% "인맥도 능력이라니까"
인맥통해 취업기회오면 "취업한다" 85%
건설워커, 건설업 구직자 50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인맥을 통한 취업도 능력이다."

구직자 10명 중 7~8명은 인맥 역시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가 최근 건축·토목·기계·전기 등 건설업 구직자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맥을 통한 취업'과 관련 "인맥도 능력"이라는 응답이 77.9%(395명)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불공평하고 부당하다"는 응답은 18.5%(94명)에 불과했다.

인맥을 통해 취업기회가 주어지는 경우 응답자 84.6%(429명)가 역시 "취업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부당한 방법이므로 취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9.1%에 그쳤으며 "다른 곳에 취업될 때까지만 임시로 일하겠다"는 응답자도 소수 있었다.

낙하산 인사라고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인식을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 오히려 하나의 능력이라는 긍정적인 인식까지 크게 확산됐다.

과거 비아냥거림의 대상이었던 낙하산 인사마저도 고학력 취업대란 속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난이 구직자들에게 미치는 정신적 영향력이라는 것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조사를 담당한 건설워커는 "최근 사내추천, 학교추천, 헤드헌팅 등 비공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인맥을 잘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도 취업비결 중 하나"라며 "인맥을 통해 취업이 되더라도 기본적으로 실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6-08-28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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