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현재 입시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입학전형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이라며 “지난 50년간 입시제도가 15번이나 바뀌었다”고 꼬집었다.
김 본부장은 또 “입시제도를 바꾸기보다 현실에서 이상구현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며 “입시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의 담보를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8학년도 논술고사에 대해 발표한 김경범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발표에 앞서 “현재 입시제도가 바뀌는 주기가 계속 단축되고 있어 3년 단위로 바뀌던 입시제도가 최근에는 1년 단위로 바뀌고 있다”며 “시스템 변경이 쉽지 않은 공교육에는 바뀌는 입시제도를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처럼 주기가 짧아지면 공교육이 입시제도를 따라잡기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범 교수는 “어떤 제도를 실시하더라도 적어도 12년 이상 지속될 수 있고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면 공교육 정상화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