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총장 허운나, ICU)는 12일부터 사흘간 세계 26개국 주요 대학 총장 36명을 포함한 국내외 산·학·연 대표와 전문가 150여명을 초청해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위한 세계대학총장 포럼(IFUP-ICT)‘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엘 고어가 주창한 정보고속도로 개념의 창시자인 니콜라스 네그포론테 미국 MIT대 교수를 비롯해 코타리 전 인도공대 총장, 앙드레 쇼메트 프랑스 국립전자통신대 총장, 타케시 마쓰다 일본전자통신대 총장 등 해외 25개 대학 총장과 박찬모 포스텍 총장, 서남표 KAIST 총장 등 국내 11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다.
‘21세기 IT 인력양성-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IT인재’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회 첫날인 12일 빌 게이츠 미 MS사 회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네그로폰테 미 MIT대 교수,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앨런 유스터스 구글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13일에는 드니즈 브래들리 남호주대 총장과 나가오 마코토 일본 국립정보통신연구원장, 타옙 카말리 아랍에미리트 고등기술대 총장, 라제스카란 필라이 인도 코친과학기술대 총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 외에도 참석자들은 12일과 13일 이틀간 ‘유비쿼터스 사회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성 개발전략’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IT인재’ ‘인도의 ICT 교육’ ‘지식경제를 향한 ICT 교육의 발전방향’ 등 30여개의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위한 세계대학총장 포럼(IFUP-ICT)은 ICT 교육에 대한 국제학술 및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세계 주요 IT 관련 대학을 돌며 열리는 국제학술 포럼으로 지난해 10월 중국 북경우전대에서 처음 개최됐다.
허운나 총장은 “글로벌 IT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간 국제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주요국가의 IT교육 정책과 대학별 ICT 교육현황 및 성공 사례 등 구체적인 사례발표와 토론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인 방안이 많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ICU는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리투아니아 정부 관계자들과 리투아니아에 ICU 분교를 설립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