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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MBA 등록금 너무 비싸다"
수강생 48% "등록금 적정하지 않다"-교육부 학생만족도 조사
한국형MBA의 등록금 수준에 대한 불만이 거세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9월 첫 개교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7개 경영전문대학원에 수강중인 4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과반수 정도가 한국형MBA의 수업료가 프로그램에 비해 적정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한국형MAB는 국제적 수준의 경영능력을 갖추고 한국적 기업특성에 밝은 우수 경영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경영학 석사과정의 프로그램. 대학 학사과정 졸업 후 직업경험이 있는 자를 우선 설발, 사례연구와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최소 45학점 이상 이수와 인턴쉽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복수학위 또는 공동학위 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형MBA의 등록금 총액은(1년∼2.5년) 최고 4,400만원에서 최저 2,400만원에 달한다. 교육부와 대학측은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우수한 교수진과 시설 등의 확보에 소요되는 재원 마련을 위해 다소 높은 등록금 책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국형MBA 등록 학생들은 MBA 프로그램 운영내용으로 볼 때 등록금은 적정하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현행 등록금 수준에 불만을 갖고 있는 학생이 48.2%로 적정하다는 학생 17.7%보다 2배 이상 높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해말 학자금 융자제도를 개선해 전문대학원 보증한도를 종전 6,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뒤늦게 늘리는 방식의 보완책을 서둘러 마련했다.

하지만 등록금 문제를 제외할 경우, MBA 과정에 대한 전체적 만족도는 비교적 양호하게 나왔다.

본인이 재학 중인 MBA과정에 대해 전반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2.7%의 학생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이라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보통이라고 답한 학생은 33.3%를 차지했다.

많은 학생들이 '수업내용이 실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영어강의 등 교수 강의에 대한 만족도도 비교적 높았다. 반면 산학협력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2-01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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