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총장 정창영)는 5일 UC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총장 로버트 버거뉴)와 협약서를 교환, 송도국제화복합단지(이하 송도캠) 내 ‘UC버클리 동아시아 교육기지(East Asian Education Base for UC Berkeley)’를 건립하는 데 합의했다.
UC버클리 동아시아 교육기지는 연세대 송도캠 내 ‘조인트 유니버시티 캠퍼스’에 설립될 예정. 이번 협정에 따라 정규학기과정을 개설할 UC버클리의 교수·학생들과 연세대 학생들은 송도캠에서 함께 생활하게 됐다. 이를 위해 연세대는 ‘한국 배우기 프로그램(Get to Know Korea Program)’과 인턴십 과정을 비롯해 거주·편의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
송도캠 내 UC버클리 유치는 작년 12월 정창영 연세대 총장이 직접 UC버클리를 방문, 합의한 사항. 이번 협정 체결로 UC버클리는 동아시아 교육의 전초기지를 확보하고, 연세대는 인바운드(Inbound) 국제화 경쟁의 선두주자로 뛰어오르는 ‘윈-윈 효과’를 누리게 됐다. 그간 ‘어떤 내용으로 채울 것이냐’는 물음표에 시달리던 연세대 송도캠 추진단으로서는 숙제 하나를 푼 셈.
양교는 이 사업을 우선 연세대 서울캠퍼스에서 시작하기로 했으며, 향후 송도캠을 동북아 국제화 교육의 허브로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