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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화 주역] 숭실대 관리과 김범식 계장
“프레젠테이션은 어디서나, 현금이 필요 없는 캠퍼스를 꿈꾼다”
숭실대 2005년은 특별했다. 대학정보화 측면에서 큰 발걸음을 내딛었기 때문이다. 숭실대는 지난 해 첨단 시설을 갖춘 형남 공학관을 5년여 공사기간 끝에 완공했다. 이외 스마트카드 학생증 시스템을 새로 도입한데 이어 학내 인터넷 키오스크(이하 인키) 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학내 정보화사업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데 주력했다.

숭실대의 대학정보화 사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첨단 강의실 증설, 모든 강의실 프레젠테이션 시스템 구축, 스마트카드 학생증 사용 활성화 등 굵직굵직한 계획들이 추진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숭실대는 지난 해 스마트카드 시스템과 학내 곳곳에 설치된 인키를 하나로 묶는 작업을 먼저 진행했다. 이 결과 학생들은 숭실대에 설치된 인키에서 스마트카드 재학생 인증 및 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카드는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에서 도서관 연체료와 자판기 요금을 스마트카드로 결재할 수 있게 했다. 앞으로는 캠퍼스 전 분야로 사용처를 넓혀 현금 없는 캠퍼스를 만들 마스터 플랜이 세워졌다”는 것이 관리과 김범식 계장의 설명이다.

캠퍼스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숭실대에 인키 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그는 인키에 대한 만족감도 나타냈다.

기존 학내 정보화 시설의 경우 설치 이후 관리가 어려워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으나 사후관리가 철저한 인키의 경우 미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학생들의 이용률이 꽤 높다는 것.

모두 열 두 대의 인키 시스템이 설치된 숭실대는 신축 형남 공학관 내 학생서비스센터에 인키 설치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내부공사를 진행했다. 도서관 앞에 설치된 여섯 대의 인키는 학생들의 높은 호응 덕에 줄을 서서 이용할 정도.

김 계장은 “올해 안에 모든 강의실에 빔 프로젝터와 컴퓨터를 설치해 어디서나 프레젠테이션 수업이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내놨다.

물론 쉽지 않은 결정이다. 예전에는 6개월에 한 번씩 멀티미디어 기기를 점검했다면 요즘은 1개월에 한 번씩은 점검해야 한다.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수업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관리과 직원들은 학기 중 기기점검을 위해 강의실별 빈 강의 시간을 이용해 게릴라식 점검을 하기 일쑤다.

관리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든 강의실 프레젠테이션 시스템 구축’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물었다.

“출석 부르는 시간을 아껴 수업을 내실화한다는 취지로 전자출결을 도입했고 한 편에선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장비를 설치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건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다”는 게 김범식 계장의 설명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3-11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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