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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성한 경희대 경영대학원장
‘맞춤교육’ 통해 경영실무 전수
-.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의 특징은.

“변화된 기업환경과 신경영기법을 토대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기업이 요구하는 신경영지식과 경영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소자본 창업자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경영자들에게 실무적 경영지식과 전략수립에 따라 성공적인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원우회를 활성화해 최고경영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얻은 산지식과 경험을 상호교환하고 이를 새로운 경영기법과 조화시켜 성공적인 기업경영이 되도록 적극 지도하고 있다.”

-. 커리큘럼과 교수진 운영 방침은.

“일반대학원이 학자를 양성한다면 특수대학원은 실무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곳이다. 매년 커리큘럼을 바꾸고 교수진도 경희대 교수진이 48%, 경제계 인사 52% 비율로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안배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중앙일보가 실시한 경영대학원 평가에서 우리 대학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따라 교과과정을 발 빠르게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대학원은 최근 3년간 새로 개설된 강좌수가 1백84개로 조사대상 대학원의 평균인 19.2개의 10배에 달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대학원에서 강의하는 강좌수도 48개로 가장 많았다.”

-.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데.

“21세기 세계경제의 화두는 단연 ‘중국 경제의 부각’이다. 이제 중국을 모르고는 미국과도 거래할 수 없는 시대가 다가온다. 중국의 경제력이 미치는 효과가 미국 보다 크기 때문에 중국을 모르고는 어떤 사업도 할 수 없게 된다. 우리 경영대학원은 한·중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올 1학기부터 칭화대학과 공동으로 중국 비즈니즈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동학위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중경제연구소’를 설립,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경련에서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지원을 약속한 상태이다.”

-. 앞으로 계획은.

“특수대학원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이 궤도에 오르면 동남아 전체로 확대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졸업한 원우들이 최신 경영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매주 토요일 대학원을 개방해 애프터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6개월마다 경영학교재를 바꿔야 할 만큼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신경영기법을 졸업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함이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2-06-27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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