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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송도에 55만평 캠퍼스 추진
용현캠퍼스 매각도 가능
2천7백억 재원 마련과 학내 구성원 합의가 과제
인하대가 인천 송도에 IT․BT․물류분야 중심의 제2캠퍼스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부지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하대(총장 홍승용)는 27일 오전 교내 하이테크센터 1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현정택 KDI원장,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된 '인하대 캠퍼스발전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R&BD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지식기업형 캠퍼스'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예정 부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5, 7, 11 공구의 '국제학술업무단지' 55만평으로 오는 2017년까지 2단계로 나눠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예상 비용은 2천7백여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1단계로 오는 2011년까지 5,7공구내 30만평 부지에 1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학 및 이공계 캠퍼스 건설해 이공계 대학을 중심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70개(기존32개) 국책연구센타와 BT연구소, 의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미국 일본 프랑스 등 8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U8’의 어학센타와 사무국, 주거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연구지원단지, R&BD연구단지(40개 기업)를 건설할 계획이다.

2단계(2017년까지)로는 11공구 내 25만평 부지에 120개 국책연구센타, 국제합작전문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자매캠퍼스를 유치하고 R&BD연구단지(120개 기업)와 연구지원단지를 확장한다.

인하대는 우선 5,7공구 30만평과 11공구 25만평의 부지확보를 위해 부지가격 및 조건에 대해 기존사례(연세대 평당 500만원)보다 좋은 조건을 인천시에 제의하고, 인천시 관련 각종 법규와 중앙정부와의 문제와 관련해 인천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26일 발표된 2단계 BK21사업단으로 선정된 IT, BT, NT 등 12개 사업이 캠퍼스 설립부지인 '국제학술업무단지'의 특화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을 들어 부지확보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하대는 이와 같은 송도캠퍼스 조성계획을 지난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공식 제안했다며 오는 5월 중 인천시와 MOU를 체결하고 구체사항을 본격협의할 계획이다.

홍승용 총장은 "인천지역 거점인 인하대가 세계적 연구중심의 대학으로 발전하는 것이 곧 인천의 발전과 직결된다"며 "교수 중 10%를 외국인 석학교수로 채용하고 해외 유학생 파견과 외국 유학생 영입 등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96년 40만평 규모의 신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바 있으나, 인천시와 협상조건의 차이로 중단된바 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6-04-27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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