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거점 국립대간 BK21·로스쿨 공동 보조"
최현섭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 인터뷰
최현섭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은 BK21, 로스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회원 대학간 정보교류를 늘리고, 지역 거점 국립대간 상호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사립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국립대의 신규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 거점 국립대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6일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에 선임된 지 하루 만인 최현섭 회장(강원대 총장)으로부터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의 향후 운영 방향과 최근 발표된 교육부의 국립대 구조개혁안 등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지역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에는 서울대 부산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는 그동안 BK사업과 로스쿨 등 회원 대학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류해왔다. 회원 대학간 기존 교류 내용을 확대하고, 올 해 정부 정책사업에 대한 지불보증제를 개선, 국립대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가 예산을 배정해 새로운 대학 건물 등을 지을 경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걸린다. 반면 사립대는 신규 투자가 2년내 종료된다. 국립대의 이같은 잘못된 의사 결정구조를 개선, 거점 국립대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테면 대학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건물이나 시설 투자를 먼저 실행하고 정부는 이와 관련한 지불보증를 해 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투자기간이 단축돼 상당액의 인건비와 기자재 비용이 절감된다.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 차원에서 교육부는 물론 재경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부처를 찾아 이에 대한 개선을 설득하고 요구해 나갈 생각이다.

국립대 경쟁 제고 방안으로 종전 회원 대학간 정보 공유와 정책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를테면 입시제도에서 거점 국립대가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교재와 e러닝 등 교육과정에서 상호 협조함으로써 경영합리화를 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을 것이다. 무엇보다 교육경쟁력과 질을 판가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학교별 교수별 연간 논문편수와 책임(수업)시수에 대한 정보가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정보 교류를 통해 거점 국립대간 상호보완적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최근 교육부가 밝힌 국립대 경영개선안에 대해.

"국립대도 이제 더이상 온상에 있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정부의 국립대 경영개선안이 나오기 전에도 국립대들은 이미 나름대로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정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립대 내부 교수들도 이미 자성하고 있다. 국립대 총장들은 인센티브 제도 등으로 정년을 보장 받은 교수도 논문을 쓰고 지속적으로 연구토록 유도하고 있다.

향후 교육부의 경영개선안에 대한 세부 계획이 나오는 대로 대응 방안을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차원에서 의논하고 모색할 계획이다."

-로스쿨 문제에 대해.

"지역 거점 국립대들은 규모나 역사에서 영향력이 크다. 특히 그동안 해당 지역의 인재 중심대학으로 나름대로 상당한 역할을 유지해왔다. 따라서 거점 국립대가 당연히 로스쿨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포함해 BK21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회가 다 같이 의논해 나갈 생각이다."

최현섭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 1983년 강원대 교수로 부임했다.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국립사범대학장협의회장,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거쳐 2004년 8월 강원대 제8대 총장에 취임했다.

관리자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5-16 오후 7:06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