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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총장급여로 장학금 첫 수여
이길여 총장 학생 20명에게 6천만원 전달
경원대가 총장의 급여를 적립해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총장특별장학금' 수여식을 11일 오후 2시 교내 국제어학원 국제홀에서 가졌다.

지난 1년간 1억원에 달하는 급여를 모아 내놓은 이길여 총장은 "이러한 장학제도를 만든 것은 덕성과 지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였다"라며 "앞으로 총장특별장학금이 학업 성적은 물론, 대외활동 등으로 학교의 명예도 높이고, 스스로의 인성도 쌓아가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원대는 지난달 초 총 79명의 재학생의 신청을 받아 이중 20여명의 학생을 장학금대상자로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금 대상자 20명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번 학기부터 시작된 총장특별장학금제도는 성적과 관계없이 경원대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사회보호시설 봉사자, 한의학 봉사자, 각종 공모전 입상자 등 대외적으로 학교 명예를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신청대상은 직전학기 성적 2.5 이상인 2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재학생으로 15학점(4학년은 12학점) 이상을 수료한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학기당 20명씩 선발하는 총장특별장학금은 연중 1회에 한해 받을 수 있지만, 등록금 범위 내에서는 이중 수혜가 가능하다.

경원대 관계자는 "오늘 수여된 총장특별장학금은 국내 최초로 총장의 급여를 적립해 조성한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10-11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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