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는 최근 문석윤(철학과), 박용섭(물리학과), 김수중(의학과) 등 33명의 교수를 새로 임용했다. 이중 의대·한의대 소속 교수가 8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서신의학병원을 최근 개원한 데 따른 것이다.
홍무창 교무처장은 "지난 6월 양·한방 협진을 표방하는 동서신의학병원을 개원함에 따라 의대와 한의대 교수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이들과 함께 문과대학, 이과대학, 생활과학대학, 간호대학, 전자정보대학, 교양학부 등에서 신임교수 한두명씩 고루 선발했다.
조선대는 법학과 교수 4명 등 모두 11명의 교원을 뽑았다. 특히 로스쿨 유치 차원에서 법대의 문화예술특성화를 위해 관련분야 법률 전문가 등을 선발, 눈길을 끌었다. 조선대는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한지영 교수와 권상로 전 한세대 교수, 이노홍 교수, 정민수 전 사법연수원 교수 등 4명을 모두 특채했다.
조선대 법대는 2학기중 2명을 추가 채용해 27명까지 법대 교수수를 늘리고, 정부로부터 로스쿨 가인가 승인이 떨어질 경우 33명까지 교원수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양동석 법과대 학장은 "로스쿨 인가 대학이 가려지면 탈락 대학에서 우수 교수들이 대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과잉투자를 방지하고 우수 교수를 확보하자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대는 기금교수 4명을 포함, 총 21명의 교수를 신규임용했다. 의과대학이 정채용(해부학교실), 강택원(비뇨기과학교실), 민정준(핵의학교실) 등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대학도 신동의(수학통계학부), 노한진(물리학과) 등 4명의 교수를 임용했다.
성균관대는 11명의 교수를 추가로 뽑았다. 경영전문대학원에 다니엘 한, 육영숙 교수 등 해외파 3명을 보강했다. 인하대 법대 교수였던 이대희 교수와 GS-칼텍스정유 경력을 가진 신유형 교수가 경영학과 소속으로 성균관대로 둥지를 옮겨왔다. 성균관대는 이들을 정년트랙으로 임용했다.
한양대는 서울(13명)과 안산(2명)에 김희영(사범대) 교수 등 모두 15명을 영입했다. 서울캠퍼스는 경영대 교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의과대학에서 각각 2명씩을 뽑았다. 법과대학과 자연대학에서도 각 1명씩 임용했다.
전주대도 이번에 김명식(사회과학부), 조완구(바이오벤처학부), 서정덕(생산디자인공학과), 송주환(교양학부) 등 10명을 신임교수를 임용했다. 전주대는 이중 절반이 넘는 6명을 비정년계열로 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