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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알짜 신입생'에겐 무한정 지원
소수 엘리트교육 '뚝심'
수시 2학기 44명 선발…모든 전형에 면접실시
금강대는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소수 정예교육’을 중시하는 대학이다. 지방대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기본소양을 갖춘 신입생이 아니면 선발하지 않는 ‘고집’으로도 유명하다. 심지어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자격이 미달이면 정원이 미달이어도 선발하지 않는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금강대가 이렇게 소수만을 선발해 교육하는 데에는 “진짜 엘리트만을 최대한 지원, 육성하겠다”는 금강대의 뚝심이다.

금강대는 2007학년도 수시2학기에서 총 44명을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다.

◆수시2 때 선택한 전공은 못 바꾼다 = 금강대는 수시2학기에서 △종교단체추천자, △사회봉사자 및 선·효행자(학교장 추천), △국제화 리더십 우수자(학교장 추천), △외국어 우수자(학교장 추천), △외국어 특기자 등 총 5개 전형을 실시한다.

종교단체추천자의 경우 금강대가 인정하는 종교단체에 재직 중인 성직자, 혹은 일반 불제자로 종교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정한다. 또 외국어 특기자의 경우 TOEIC 700점, TOEFL 173점(CBT), TEPS 550점, 중국한어수평고시(HSK) 6급, JPT 600점, 일본어능력시험(JLPT) 1급 250점 이상 중 하나의 기준만 만족하면 된다.

단, TOEFL로 합격한 학생의 경우 미국 ETS 본부에 연락해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 금강대(고유번호 8681)로 해당 성적표가 직접 우편으로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3개월 이내 성적표가 금강대로 도착하지 않으면 합격 및 입학이 취소된다.

금강대 수시2학기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로 학부와 전공 제한 규정. 금강대는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시2학기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의 재능과 전공이 연계돼야 한다는 원칙아래 일부 전형 합격자에 한해 학부와 전공을 제한하고 있다. △‘종교단체 추천자’ 합격자는 불교/복지학부의 불교학 전공, △‘사회봉사자 및 선·효행자’ 합격자는 불교/복지학부의 사회복지학 전공, △‘국제화 리더십 우수자’, ‘외국어 특기자’ 합격자는 통상/행정학부의 통상통역학 전공 또는 행정학 전공을 전공해야만 한다.

또 2007학년도 전형에서는 학교장 추천자를 늘린 것이 눈길을 끈다. 서문성 금강대 기획실장은 “학교장 추천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장 추천자 중 ‘사회봉사자 및 선·효행자’의 자격조건도 완화됐다. 지난해까지 사회봉사 100시간 이상이었던 조건을 그 절반인 50시간 이상으로 축소했다. 그러나 학생부 반영은 조금 엄격해졌다. 국어와 영어를 50%씩 반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전형에서는 국어 40%, 영어 40%, 사회과목 20%로 사회교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금강대는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모든 전형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하며 면접고사는 내달 19일 실시된다. 모든 지원자는 면접에 응시해야 하며 면접에 미응시할 경우 불합격 처리 된다. 면접고사는 금강대가 자체개발한 문항을 질문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일반기초상식, 논리적 사고와 창의성, 전공에 대한 목적의식 여부를 살핀다.

◆학생지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금강대의 학생지원은 그야말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표적인 예는 바로 장학금. 지난해 국회 교육위 이주호 의원(한나라당)이 공개한 ‘2004학년도 전국 국공립 및 사립대 장학금 지급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금강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 배당액은 252만8,000원으로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했을 정도. 2위를 차지한 다른 대학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금액이다. 금강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학년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일정 성적이상을 유지하면 장학금을 지급해 ‘장학금 경쟁’을 찾아볼 수 없는 학교다. 이와는 별도로 입학성적 우수자, 매 학기 성적 우수자, 공로, 봉사, 근로, 국가고시 등 자신의 특기를 드러낸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장학금과 도서구입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매년 5명을 선발하는 해외유학 장학생(석·박사과정)을 선발해 영어권, 일본어권, 중국어권 대학으로 파견하는 것도 금강대 만의 지원 시스템. 장학금은 국비장학생 장학금에 준하는 금액으로 영어권은 2만8,000달러, 일본어권은 2만1,000달러, 중국어권은 1만4,000달러 상당이 수여된다.

또 금강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재학기간 내내 2인 1실의 기숙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숙사에는 PC방, 노래방, 헬스장은 물론 당구장에 미용실까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른바 ‘One-Stop’ 학교생활이 가능할 정도. 여기에 각 방마다 개별 에어컨을 설치해 학생들의 쾌적한 생활도 배려했다. 금강대가 이러한 현대적 설비의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갖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함이다.

장학금, 기숙사 뿐 아니다. 금강대는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교양특강과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강좌의 내용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 영토문제와 같은 시사문제 △해외배낭여행 △메이크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뮤지컬, 오페라 등 외부 공연을 관람할 경우 학교에서 그 비용을 50% 부담하고 있다는 점도 남다르다.

◆외국어 2개는 기본, 3개는 선택 = 금강대는 재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외국어 실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재학생 5명당 외국인 학생 1명을 유치해 재학생들이 외국인들과 항상 생활을 함께 하면서 국제적 안목과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과 다른 점을 엿볼 수 있다. 외국인 학생에 대해서는 금강대가 운영하는 금강어학원에서 한국어 연수를 할 경우 연수비용과 숙식을 전액 지원하고 생활보조금도 지급한다. 금강대는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재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 측면에서 기숙사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같은 방을 쓸 수 있도록 ‘외국인 룸메이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학기 중에는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십 프로그램(Communication Patnership Program)’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금강대 재학생과 외국인학생들이 매주 4회 1시간 이상 정기적 모임을 갖고 언어학습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등을 통해 상호 언어습득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학교 내에 외국어 라운지를 설치, 학생들이 원할 때는 언제든 방문해 외국인 학생과의 교류가 가능하다.

서문성 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금강대는 한국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금강대에 소신지원한다면 전공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8-28 오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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