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지난해 10월부터 편입학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러시아 발레 학교 3곳을 졸업한 3명의 학생이 3학년으로 편입한 것에 대해 문제가 없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학교측은 당시 학생들이 제출한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을 근거로 편입학을 결정했지만 이들이 졸업한 학교는 대학 과정이 아닌 고교 과정(중등교육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대사관은 세종대측에 "러시아는 한국과 학제가 달라 편입학 등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그러나 러시아 발레학교는 중등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이 학교를 졸업했다면 대학 3학년으로 바로 편입한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세종대 관계자는 "이 학교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훌륭한 교육 기관이라는 무용과 교수의 자문을 받은 뒤 공정한 실기 성적 평가를 통해 합격을 결정했다"면서도 "진상 조사위원회가 꾸려진 만큼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