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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파티 찾아가보니...
1천명 이상 몰려, 춤ㆍ공연 즐겨
3일 자정이 막 넘어간 시각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대생들의 졸업파티인 'S-party'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광진구의 한 특급호텔 지하 2층 홀은 1천여명이 넘게 몰려든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2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이날 파티에 모인 사람들은 무대 위에서 진행된 재즈와 락,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즐겼고 공연 사이 사이에는 홍대 앞 클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댄스 타임'이 이어졌다.

이날 음악공연에는 데뷔 가수나 전문 음악인들의 무대 외에도 서울대 음악 동아리의 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무대 주변에는 졸업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학사모를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무료로 화장과 머리손질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이날 주최 측은 '기부문화 정착'을 표방하며 현장에서 업체들의 협찬을 받은 향수와 의류 등 제품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1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향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될 예정이다.

서울대 졸업생 김모(22.여)씨는 "작년 열린 첫 S-party 때도 왔었는데 올해는 더 발전한 느낌"이라며 "작년엔 줄을 너무 오래 서 힘들었는데 올해엔 장소도 훨씬 넓어졌고 행사진행도 매끄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파티 준비를 주도한 서울대생 이동언씨는 "예전에는 입학은 다 같이 해도 졸업할 땐 모일 공간이 없어 아쉬웠다"며 "졸업 예정자부터 졸업한 선배들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대생들의 졸업파티'를 표방하며 열린 'S-part'y는 이 대학의 한 학생 동아리 주최의 행사로서 대학이나 학생회와는 무관하다.

연합뉴스 | 입력 : 07-02-03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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