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대 학생생활관 민간투자사업 협약은 도내 최초로 BTL 방식을 도입한 사례로, 지난해 교육부가 “BTL방식으로 국립대 기숙사를 신축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자 유치로 건립된 학생생활관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20년간 민간기업체에 맡겨 투자비를 회수하도록 한다는 방침.
현재 제주대 기숙사는 총 1,032명 규모로 우선 수용 원칙에 따라 신입생은 희망자 전원이 입실했지만, 재학생의 경우 상당수가 기숙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축 학생생활관은 6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2인1실의 원룸형식으로 지어져 재학생 희망자까지 받아들이게 된다. 2009년 2월중 완공해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학생생활관 건립 사업시행자는 제주학사주식회사(가칭)로 △시공: (주)서희건설·(주)세기건설·(주)세광종합건설 △운영: (주)서희건설·(주)백상기업 △재무: (주)신한은행·(주)제주은행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완공 후 2029년까지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투자비를 회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