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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서학수 교수 잡초벼로 '갈색쌀' 개발
감마아미노부티르산 현미보다 8배, 흑미보다 4배 많아
영남대(총장 우동기)는 생물자원학부 서학수 교수가 지금까지 잡초의 일종으로 취급돼 온 잡초벼를 개량해 일반 백미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갈색쌀'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갈색쌀은 '산호', '금탑' 등 메벼 2종과 찰벼인 '노른자찰' 등 총 3총으로 일반 백미와 섞어 밥을 지어도 색소가 배지 않아 밥 색깔이 좋고 맛도 괜찮다는 평가다.

혈압강하와 중풍, 치매 예방효과가 있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 함유량은 일반 현미보다 8배, 흑미보다는 4배 가량 많아 기능성도 뛰어나며, 수확량도 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쓸모없이 버려지는 잡초벼지만 환경 적응력과 생존력은 재배벼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이번 갈색쌀은 그런 장점을 활용해 보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1988년부터 전 세계 28개국에서 4,000여종의 잡초벼를 수집해 연구해 왔다. 잡초벼 연구 업적이 인정돼 2000년부터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연속 등재되고 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6-12-19 오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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